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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청원 1일 8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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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1일 8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야권은 청원안이 넘어오면 법대로 처리해 나가겠다고 압박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탄핵보다 민생이 먼저'라고 맞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을 즉각 발의해달라는 내용의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글에는 해병대 수사단장 외압 의혹 등 다섯 가지 탄핵 이유를 적었는데, 청원 공개 11일 만에 동의자가 8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청원 동의기간은 7월 20일까지인데, 해당 청원이 동의자 수 5만 명을 넘긴 24일 규정에 따라 법사위에 회부됐습니다.
청원 처리 여부를 결정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그 산하 청원심사소위원장 모두 민주당이 맡고 있는 만큼, 어떤 선택을 해도 후폭풍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민주당은 법사위원회에서 청원 심사가 본격화하면 탄핵소추안 발의 여부와 시기 등을 따져보겠단 계획입니다.
원내관계자는 "이르면 다음 달 초 소위에서 증인을 불러 질의응답을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실제 탄핵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입니다.
한 지도부 의원은 "탄핵론을 무리하게 앞세울 경우 오히려 여론에 역풍이 불 수 있고, 탄핵안 통과도 여당 이탈표 등 고려해야 할 사안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보다는 민생경제가 먼저"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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