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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약국체인 월그린스, 매장 대거 축소…시대 변화 속 부진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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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약국체인의 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팀 웬드워스 Walgreens CEO는 27일 분석가들에게 회사 전체 매장의 약 25% 정도에 대해서 변화가 임박했다고 언급하면서 실적이 저조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Walgreen은 전세계적으로 약 12,5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8,700여개 이상이 미국에 위치해 있습니다.
웬트워스에 따르면 미국 내 8,700여개 매장들 중 대략 2,100여개 매장의 실적이 저조한 편입니다.
이 2,100여개 매장 실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에 그런 매장들 중 상당 부분을 폐쇄하는 것이 옵션이 될 수있다는 의미입니다.
웬드워스는 현재의 약국 모델이 지속 가능하지 않고, 운영 환경의 어려움으로 시장에 다르게 접근해야하는 시점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Walgreens 외에 CVS, Rite Aid 등 파산 구조조정을 겪고 있는 다른 주요 경쟁 약국업체들도 매장을 폐쇄해 왔습니다.
대형 약국체인들 어려움이 이처럼 심화되고 있는 이유는 처방약에 대한 수년간의 빠듯한 상환과 매장 운영 비용 상승 등 때문입니다.
또한 Walmart, Amazon 등 대형 소매업체들이 약국 사업을 강화한 것도 원인입니다.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오를 때 가격에 더 민감해지는데 대형 약국체인 가격이 일반적으로 할인점보다 높은 편이라는 점도 지난 수년간 실적 부진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2024년) 들어서 주가가 절반 이하로 추락한 Walgreens가 매장 폐쇄 전략을 통해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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