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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4월 주택가격 사상 최고 수준…상승 속도는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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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많은 주요 대도시의 주택 가격이 지난 4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비해 DFW지역의 주택 가격은 전국 평균보다 느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 실러(CoreLogic Case-Shiller) 지수에 따르면 DFW 주택 가격은 지난 4월 전년 동월대비 3.4% 상승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전국의 6.3% 증가보다 낮은 것입니다.
케이스 실러가 추적하는 20개 주요 대도시 중 샌디에이고는 10.3%로 가장 큰 연간 증가율을 보고했습니다.
이어 뉴욕 9.4%, 시카고 8.7%가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달라스는 적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어 미니애폴리스 2.9%, 덴버 2%, 포틀랜드 1.7% 등으로 주택가격 상승률이 둔화됐습니다.
한편 코어로직(CoreLogic)의 셀마 헵(Selma Hep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월간 성장이 연중 이맘때 흔히 볼 수 있는 계절적 증가보다 더 강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그는 “달라스는 여전히 텍사스에서 매력적인 시장이며 어스틴이나 휴스턴과 같은 일부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더 나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주택 공급 증가도 주택 가격 추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텍사스 부동산 연구 센터 등에 따르면 DFW 지역의 주택 재고는 5월 말 3.5개월로 2012년 11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5월 DFW 지역의 활성 매물은 2만 5,900개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4% 증가했습니다.
다만 구매자가 앞으로 몇 달 동안 증가하는 공급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불분명합니다. 공급은 늘어나고 있지만 금리가 여전히 높기 때문입니다.
지난 20일로 끝나는 주에 평균 30년 모기지 금리는 6.87%였습니다. 4월과 5월에는 금리가 7%를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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