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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美 기업 5번째 '2조달러 클럽'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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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26일 시가총액 2조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조달러 클럽' 가입은 미국 기업 중 다섯번째입니다.
아마존은 이날 전일 대비 3.9% 상승한 193.61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총은 2조148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조달러를 넘은 것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에 이어 다섯번째입니다.
지난해 말 151.94달러였던 아마존 주가는 올해 꾸준히 상승세를 타며 약 27% 급등했습니다. 지난 12개월간 52% 뛰었습니다.
시총 2조달러가 된 것은 창업 이후 30년 만으로, 2020년 1월 처음 시총 1조달러를 넘어선 지 4년 5개월 만입니다.
월가에서는 아마존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마존은 지난 4월 1분기 실적발표에서 핵심 사업부인 AWS(아마존웹서비스) 매출이 17%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월가 예측(12%)을 큰 폭으로 뛰어넘은 것입니다.
아마존은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라이벌로 꼽히는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40억달러를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해 11월 자체 개발한 AI 칩 '트레이니엄2'를 공개하고, AI 챗봇 '큐'(Q)를 선보이는 등 AI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부문 외에도 아마존은 2022년부터 여러 부서에 걸쳐 2만7000명 이상의 직원을 감원하며 비용 절감 기조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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