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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경통제 후 불법이민자 40%급감…바이든, 대선토론 앞두고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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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선 TV 토론회를 하루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희망적인 통계가 나왔습니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비난할 때 즐겨 사용하던 불법 이민자 수가 줄어들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달 초 망명 신청을 제한하는 행정조치를 내린 이후 불법 이민 적발건수가 40%가량 줄었다고 CNN이 국토안보부 자료를 인용해 26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경 당국자들이 하루에 구금한 이민자 수는 6월 초 3800명 이상에서 지난주에는 하루 평균 2400명 미만으로 감소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습니다.
이는 바이든이 취임한 이후 불법 횡단 건수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국토안보부가 밝혔습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국경을 넘다 체포된 후 재판을 앞두고 가석방된 사람들은 행정조치 이후 65% 급감했습니다.
불법이민자 문제는 이번 대선의 주요 쟁점 중 하나입니다.
앤드루 베이츠 백악관 선임 부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국경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고, 하원 공화당 의원들에게 초당적인 국경 안보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하는 등 이번 문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폴리티코는 전했습니다.
공화당은 여전히 이민 문제를 갖고 바이든 행정부를 물고 늘어질 태세입니다.
공화당 소속 존 코닌 상원의원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토론회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국경 개방 정책이 불러온 위험한 결과에 맞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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