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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진행된 UT어스틴 대학교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에 대한 고발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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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UT어스틴 대학교에서 진행된 친팔레스타인 시위에서 체포된 약 80명에 대한 고발이 기각됐습니다.
트래비스 카운티의 검사인 민주당 소속 델리아 가르자(Delia Garza)는 지난 4월 UT어스틴 대학교의 친팔레스타인 시위에서 비롯된 79건의 무단 침입 사건이 모두 기각됐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다른 혐의와 관련된 사건은 아직 계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가르자 검사는 시위자들의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었는지, 검찰이 유죄 판결을 내릴만큼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는지 등의 요소를 고려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4월 29일 UT어스틴 대학에서는 경찰이 후추 스프레이와 섬광탄 등 폭동 진압 장비를 사용해 캠퍼스를 점거한 시위대 100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당시 텍사스 공공안전부는 대학 측과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의 요청으로 체포가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UT어스틴 대학은 가르자 검사의 이번 결정에 "매우 실망했다"고 밝혔으며 "학교는 약 5만3000명의 학생들의 안전과 정상적인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법 집행 기구 사용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캠퍼스는 표현의 자유를 환영하지만, 법률이나 규칙을 위반하는 방식은 거부한다”라며 “법 제도를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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