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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선물과 카드를 주고받는 시기를 노린 문자 메시지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연방 우정국 USPS가 소포 추적 문자 메시지 사기에 대한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해당 문자에는 링크가 포함되어 있는데, 사용자가 클릭하면 개인 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합니다. 

USPS는 사기꾼들이 계정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 사회 보장 번호, 생년월일,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번호, 개인 식별 번호(PIN) 등 민감한 정보를 빼 내간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USPS는 소포 문제와 관련해 직접 문자 메시지를 보내지 않으며, 소포 추적에 대한 업데이트를 받으려면 USPS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연방 통신 위원회에 따르면, 이 같은 스미싱 범죄는 은행이나 정부 기관을 사칭해 사기성 문자를 보내는 전형적인 "피싱(phishing)" 수법 중 하나입니다. 

USPS는 문자 알림 서비스와 ‘Informed Delivery’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우편물과 패키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공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청은 반드시 USPS 웹사이트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USPS는 스미싱 범죄를 신고하려면 사기 문자 메시지의 스크린샷을 찍어 spam@uspis.gov로 이메일을 보낼 것을 당부했습니다. 신고 이메일에는 이름, 발신자 번호와 메시지를 보낸 날짜가 표시된 스크린샷, 그리고 금전적 손실 여부 등과 관련된 정보를 적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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