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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건희 여사 측근' 행정관 소환…대통령실 인사 첫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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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전현직 대통령 부인이 연루된 의혹에 대한 ‘동시 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19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수수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 조모 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조 행정관은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와 여러 차례 전화와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입니다.
최 목사는 2022년 9월13일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명품가방을 전달하며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을 사후 국립묘지에 안장해달라’는 부탁을 했고 한 달 뒤인 10월17일 조 행정관으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행정관은 최 목사와의 통화에서 “김창준 의원님 건으로 ‘서초동’에서 연락을 받았다”고 운을 띄우며 안장 절차를 안내했습니다.
검찰은 조 행정관을 상대로 김 여사로부터 지시를 받고 최 목사와 연락했는지,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같은날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외유성 인도 출장 의혹’ 관련 국고 손실 등 혐의로 고발한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을 11시간 소환조사했습니다.
이 시의원은 김 여사의 인도 방문 외에도 명품 재킷 수수와 장신구 대여, 청와대 경호원 수영 강습 의혹 등에 대한 의견을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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