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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 경쟁, 한동훈·나경원·원희룡·윤상현 4파전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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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열리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지난 총선에서 각각 총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지휘했던 한동훈과 원희룡, 두 사람이 출마 결심을 굳혔습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20일 총선 이후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통화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전당대회 출마 계획 등을 이야기했고, 윤 대통령은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희룡 전 장관은 "총선 패배 뒤 대한민국과 당의 미래를 숙고했다", "당과 정부가 한뜻으로, 민심을 받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 대통령 특사로 다녀온 원 전 장관이 출마 일성으로 당정 일체를 외치자, 친윤계가 미는 후보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지역구 인천에서 내일 출마선언하는 윤상현 의원은 총선에서 패한 분들은 자숙의 시간이라며 한 전 위원장과원 전 장관을 견제했습니다.
친윤 지원설에 선을 그은 나경원 의원은 중진 의원들과 만나며 출마 여부를 최종 고심 중입니다.
30대 초선 김재섭 의원은 "내 무대가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불출마 선언했습니다.
한동훈 대세론으로 기우는 듯했던 당권경쟁에 잠룡들이 뛰어들면서 '미니 대선 경선'급으로 전당대회 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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