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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teway Church 담임 목사,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 제기 후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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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교회 중 하나인 사우스레이크(South lake)의 게이트웨이 교회(Gateway Church)의 담임 목사가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가 제기된 후 사임했습니다.
이 교회의 로버트 모리스(Robert Morris) 담임목사는 지난 15일(금) 과거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가 제기됐으며, 어제(18일) 사임을 밝혔습니다.
모리스 목사로부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50대 오클라호마 여성은 자신이12살이었던 1982년부터 1987년까지 여러차례 성적으로 학대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일은 종교 감시 블로그인 와트버그 와치(Wartburg Watch)에 의해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성적 학대가 이 기간 오클라호마와 텍사스에서 일어났다고 폭로했습니다.
한편 게이트웨이 교회 장로회는 성명을 통해 “모리스 목사가 그의 사역 내내 여러 번 언급했던 혼외 관계가 '젊은 여성'과의 관계라고 이해했으며, 12세 어린이를 학대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게이트웨이 교회가 설립되기 수년 전에 일어난 일임에도 불구하고, 교회 지도자로서 모리스 목사의 혼외 관계가 미성년자와 관련된 심각한 학대 사건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또한 장로회는 모리스 목사에게 제기된 혐의에 대한 독립적인 검토를 실시하기 위해 법률 회사인 헤인즈 앤 분(Haynes& Boone)을 고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스레이크의 게이트웨이 교회는 “성경에 기초하고 복음을 전하며 성령의 능력을 받는 초교파(nondenominational)교회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모리스 목사는 2000년 자신의 집에서 단 30명의 사람들과 함께 게이트웨이 교회를 설립했습니다.
3년 후, 게이트웨이 교회는 사우스레이크에 600석 규모의 예배당을 갖춘 6만 4천 평방피트 규모의 교회시설을 열었고, 몇 년 후에는 4천 석 규모의 예배당을 갖춘 현재의 교회 캠퍼스를 만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게이트웨이 교회는 달라스, 프리스코(Frisco), 그랜드 프레리(Grand Prairie), 포트워스(Fort Worth), 노스 리치랜드 힐스(North Richland Hills), 저스틴(Justin), 프로스퍼(Prosper) 등에서도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10만 명 이상의 교인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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