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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 있소”… 전당대 시즌, 지자체장 잠룡들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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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광역단체장 잠룡들이 ‘전당대회의 계절’을 맞아 정무직 인선 재정비와 ‘당무 훈수’ 메시지로 존재감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차기대선의 잠재적 경쟁자인 당권 주자들이 당분간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만큼 이 시기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존재감을 드러낼 수도,잃을 수도 있다는 판단이 깔렸습니다.
최근 여의도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났다는 여야 의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오 시장의 목소리도 부쩍 커졌습니다.
금융투자소득세, 연금 개혁, 대북확성기 재가동 등 추후 오 시장의 국정 구상을 엿볼 수 있는 현안들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는 친문(친문재인)·비명(비이재명)계의 새 구심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차기 대권 경쟁자인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 일극 체제 재편’을 공개 비판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민의힘의 주요 국면마다 이슈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홍 시장은 지난해 3·8 전당대회 당시 당권 주자들의 정치 이력을 일일이 거론하며 ‘당대표 감별사’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홍시장은 이번 7·23 전당대회에도 사실상 가장 먼저 참전했습니다.
한편 한동훈 전 비대 위원장은 오는 23일 차기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출마설이 나오는 나경원 의원도 당대표 후보 등록일(24~25일) 직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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