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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용감한 방패' 훈련 중국 해상까지 확대…러, 미 턱밑에 핵잠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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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2년마다 태평양 지역에서 벌이는 가장 큰 군사 훈련인 '용감한 방패'가 일본 자위대와 합동 훈련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단독으로 진행하던 훈련이지만 이번에는 일본과 캐나다, 프랑스 등이 참여했습니다.
훈련 지역도 과거 괌이나 하와이에서 중국과 가까운 해상까지 확대됐습니다.
일본 최신예 잠수함 진게이를 필두로 미 해군 함대와 핵추진 항공모함 레이건까지, 미군과 일본자위대 핵심 전력이 항해합니다.
하늘에는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전략폭격기 B-1B 랜서와 이를 비호하는 전투기 여러 대가 비행합니다.
한편 러시아는 미 해군 항공기지가 있는 플로리다주에서 불과 160km 떨어진 쿠바에 핵추진 잠수함 등 함대를 정박시켰습니다.
미국 턱밑에서 러시아는 오는 17일까지 미사일을 활용해 600㎞거리 타격 훈련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지만, 러시아가 서방국가를 상대로 무력시위를 벌이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윌리엄 레오그란데 아메리칸 대학교 교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가 자신의 영향력으로 워싱턴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방법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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