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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되는 등 미증시의 ‘빅 데이’입니다. 

아침에 발표된 5월 CPI는 전년대비 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 예상치 3.4%보다 낮았습니다.

전월과 비교해선 보합에 머물며 역시 전문가 예상치(0.1%)를 하회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전월 대비 0.2% 각각 상승하며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0.1% 포인트씩 밑돌았습니다. 

한편 이번 FOMC에서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전망입니다. 대신 점도표(금리 예상표)를 업데이트합니다.

지난 번 점도표는 연내 3번의 금리인하를 예상했었지만 이번에는 2번 또는 1번으로 줄 전망입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2% 대를 달성하기는 어려워보이기 때문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연내 2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 첫 번째 금리 인하는 9월에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연내 1번만 11월에 단행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점도표만큼 중요한 것은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입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금리를 동결한 배경을 설명하고, 향후 금리 향방에 약간의 힌트를 줄 전망이라 시장은 그의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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