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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시에 '삼성 고속도로' 완공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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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테일러시에서 삼성 고속도로 완공식이 열렸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운전자들을 위해 일부 구간만 공개해 오던 도로가 이날 공식적으로 개통됐습니다.
이날 행사는 삼성 고속도로 1·2구간 프로젝트의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앞서 윌리엄슨 카운티 당국이 개량 계획을 공식 발표한 지 약 2년 6개월 만으로 당국은 2021년 12월 2200만 달러 규모의 도로 건설 계획을 알린 바 있습니다.
해당 도로는 이듬해인 2022년 삼성전자의 이름을 따 삼성 고속도로로 명명됐습니다.
삼성이 당시 20조원 규모를 넘어서는 팹을 현지에 짓기로 하자, 이에 대한 화답으로 텍사스주가 대규모 투자를 기념하는 고속도로를 구축하기로 한 것입니다.
기존 투자금에 삼성의 추가 투자를 더해 총 3900만 달러 건설 비용이 들었습니다.
삼성 고속도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공장 건설이 마무리된 후 물류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총 450억 달러를 들여 오는 2030년까지 반도체 R&D(연구개발)부터 패키징까지 모두 갖춘 종합 반도체 생산 거점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첫 번째 텍사스 테일러 공장에선 4·2㎚(나노미터)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며, 두 번째 공장에선 2027년부터 첨단 반도체를 양산합니다.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완공식에서 "삼성전자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은 큰 자부심"이라며 "훌륭한 파트너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역사에 하루가 다르게 더 깊은 유산을 남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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