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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외곽, 트레일러에 숨어 옮겨지던 26명의 불법이주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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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외곽에서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던 수십명의 밀입국한 불법이민자들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베어 카운티 보안관국은 지난 6일(목) 픽업 트럭이 끄는 트레일러에 숨어 옮겨지던 26명의 불법이주민을 발견했습니다.
보안관은 범죄 집단인 카르텔 관련 사건이며, 사람들을 상품처럼 취급한 밀수업자들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보안관 사무소는 26명의 불법 이주민 중 12명이 열관련 부상과 기타 경미한 부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습니다.
베어 카운티 보안관국의 하비에르 살라자르(Javier Salazar) 보안관은 불법 이민자들은 멕시코, 온두라스, 베네수엘라, 과테말라등 중남미에서 왔다며, 일인당 1만 6천달러를 지불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당국은 이번 사건 수색하는 과정에서 방탄조끼와 장총 등 불법무기류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인신매매 밀수용의자 7명이 구금됐습니다.
앞서 지난 2022년 샌안토니오에서는 불법 이민을 시도하던 50여 명이 집단 사망하는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미국에 밀입국하려고 트레일러 트럭에 몸을 실었다가 폭염 속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이 사건은 미국 남부 접경에서 발생한 이민자 사망 사건으로는 역대 최악의 참사로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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