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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야구경기 관련 내기한 메이저리그 선수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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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리그 선수인 마이클 켈리가 99달러 내기를 했다가 74만달러를 잃게 된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2021년 10월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에 총 99.22달러 내기를 걸었는데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당시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그는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옮기는 등 승승장구했습니다.
그런데 4일 미국 프로야구(MLB) 사무국은 스포츠 도박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켈리에게 1년간 출전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규정상 야구 선수가 야구 경기에 내기를 하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MLB가 과거 선수들의 도박 문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겁니다.
이에 켈리의 연봉 74만달러가 순식간에 사라지게 됐습니다.
한편 이날 MLB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내야수 투쿠피타 마르카노를 영원한 퇴출을 뜻하는 영구 실격 선수 명단에 올렸습니다.
MLB 사무국의 조사 결과 2022∼2023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뛴 마르카노는 이 기간 야구 관련 도박 387건에 15만달러가 넘는 돈을 쓴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MLB 규약 21조는 선수, 심판, 구단 및 MLB 관계자가 소속팀 경기에 도박하면 영구 실격되고, 다른 팀 경기에 내기 돈을 걸면 1년 자격 징계를 받는다고 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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