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美 7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 유력…인하 횟수 '3→2회'로 줄 듯
페이지 정보
본문
내일과 모레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전세계 금융시장의 관심이 연준 당국자들의 금리 인하전망을 담은 '점도표(dot plot)'에 쏠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당초 제시한 올해 3회 인하 전망에서 1~2회 인하 전망으로 선회할 것으로 관측합니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이번 FOMC 회의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5.25~5.5%로 7연속 동결할 가능성이 유력합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일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6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9.4% 반영하고 있습니다.
관건은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 수정 방향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경제학자 43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1%는 Fed가 올해 2회 금리 인하로 점도표를 수정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첫 금리 인하 시기로는 11월 5일 미 대선 전 마지막으로 열리는 9월 FOMC 회의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내 1회 인하에 그치거나, 인하가 아예 없을 것이란 응답자도 41%나 됐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애나 웡 수석미국 이코노미스트는 "6월 FOMC 회의에서 새로운 점도표는 0.25% 포인트씩 두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담을 것"이라며 "미 성장 지표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상대적으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인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