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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인당 국민소득, 사상 처음 日 앞섰다…이유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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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 GNI가 지난해 처음으로 일본을 넘어섰습니다.
한국 경제규모가 커진 것도 있지만, 일본 엔화가치가 이례적으로 떨어진 영향이 특히 더 컸습니다.
한국은행은 통상 선진국 수준으로 평가되는 1인당 GNI 4만 달러 달성도 수년 내 가능할 걸로 예상했습니다.
한국 국민들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임금과 이자,배당 등 모든 소득을 합친 국민 총소득 GNI는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데 작년 말 기준 한국 1인당 GNI는 3만 6천 194달러로, 전년보다 2.7% 늘었습니다.
수출 등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늘어난 측면이 있고, 통계 기준 개편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국은행은 5년마다 경제구조 변화를 반영해 기준 연도를 바꾸는데,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변경하면서 소규모 사업자 등 실적에서 빠졌던 부분이 반영돼 전반적인 경제 규모가 커진 겁니다.
그 결과 1인당 국민총소득은 인구 5천만 명 이상 국가 가운데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6위입니다
일본의 작년 1인당 GNI는 3만 5,841달러로 7위, 한국이 일본을 앞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 정부가 2027년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 공언한 가운데, 향후 반도체 등 수출 실적과 환율의 안정적인 흐름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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