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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몰리는 텍사스에 증권거래소 설립 추진…뉴욕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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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들의 본사가 몰리고 있는 텍사스에 전국 차원의 새로운 증권거래소 설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으로 대표되는 뉴욕의 번거로운 규제 해결에 초점을 두고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어제(4일) 월가의 대형 금융업체들인 블랙록과 시타델 시큐리티스의 지원을 등에 업은 한 단체가 달라스에 새 증권거래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소위 텍사스 증권거래소(TXSE)는 현재 개인과 대형 투자회사들로부터 약 1억2천만달러를 모금했습니다.
이 거래소의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제임스 리는 올해 하반기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년에 거래를 가능하게 하고, 그 다음 해에 첫 상장을 진행한다는 계획인데, 이 거래소는 나스닥과 NYSE의 규정 준수 비용이 증가하는 것과 함께 나스닥의 이사회 다양성 목표 설정과 같은 새 규정들이 기업의 불만을 사고 있는 점을 감안, CEO 친화적인 방식으로 접근한다는 방침입니다.
새 거래소 추진 배경에는 수십 개의 회사들이 규제 및 세금과 관련해 자신들에 더 유리한 지역으로 이전하는 추세와도 맞물려있습니다.
다만 뉴욕의 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이 사실상 독점하는 상황에서,새로운 거래소를 설치해 운영하기는 결코 쉬운일은 아닙니다.
2019년 SEC의 승인을 받아 2020년 9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롱텀증권거래소(LTSE)에는 오직 2건의 상장사례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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