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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노동시장 냉각되나… 구인 건수 3년2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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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월 구인 건수가 두달 연속 감소해 3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소비,제조업 경기 부진에 이어 노동시장 냉각까지 감지되며 미 경제 둔화 시그널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인플레이션 과열을 뒷받침했던 고용이 식어가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시장은 미 경제가 본격 하강 국면에 빠질지,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골디락스' 국면을 이어갈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4일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4월 구인 건수는 805만 9000건으로 집계돼 202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예상치(837만건)를 하회한 것은 물론 전월(835만 5000건)보다도 줄어든 수준입니다.
구인 건수가 두 달 연속 감소해 3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노동시장이 서서히 냉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동안 인플레이션 과열을 자극했던 노동시장이 식어가면서 물가 상승세가 둔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제조업, 소비에 이어 고용 지표까지 둔화 시그널이 확인된 가운데 투자자들이 미 경제가 골디락스 국면을 이어갈지 본격 하강 국면을 맞을지를경계감 속에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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