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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헌정사상 첫 野 단독 개원…의장단 반쪽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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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가 5일 헌정 사상 최초의 ‘야당 단독 개원’으로 시작됐습니다.
원 구성협상이 난항을 겪자 여당이 본회의 불참을 선언, 야당만 참여한 반쪽 개원이 이뤄진 것입니다.
여당의 불참 속에 야당 의원들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야당 단독으로 의장단을 선출한 것도 처음입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원 구성 협상이 진전되지않는 상황을 지적하며 회의장 바깥에서 농성을 진행했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거대 야당이 ‘힘 자랑’으로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준 45.1%의 민심을 존중하지 않고 짓밟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 신임 국회의장은 당선 일성에서 국회 파행 속에 진행된 의장 선출을 사과했습니다.
여소야대 22대 국회가 첫날부터 파행을 빚으면서 앞으로도 타협과 협치보다는 힘겨루기와 충돌이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을 위해 이날 국회에서 회동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지난달 13일부터 원구성을 위해 10여 차례 협상을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원구성이 특별검사법 등의 처리와 대통령실 견제,검찰·언론개혁 등의 의제 현실화를 위해 중요하기에 여야는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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