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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민 6명 중 1명은 홍수위험지역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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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텍사스가 잦은 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 주민 6명 중 1명은 홍수에 취약한 지역에 거주하거나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월 초에 발표된 텍사스 수자원 개발위원회( Texas Water Development Board, TWDB)의 보고서에 따르면 약 130만 텍사스 가구는 홍수가 발생하기 쉬운 지역에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24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연간 1%의 확률로 홍수가 발생하는 100년 홍수 평야 지역에 거주하거나 일하고 있으며 또 다른 280만 명은 연간 0.2%의 확률로 홍수가 발생하는 500년 홍수 평야 지역에 있습니다.
TWDB는 주의 전체 면적의 1/4, 약 67,000 평방 마일이 100년 홍수 평야 또는 500년 홍수 평야에 속한다고 밝히며 텍사스 주의 254개 카운티 각각이 1953년 이후 최소 한 번의 연방 홍수 재해를 겪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후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텍사스의 홍수 위험이 증가하고 기온이 높아져 육지와 바다에서 더 많은 물이 증발하여 강우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허리케인과 해수면 상승을 심화시켜, 하천 범람이 더 커지고 더 빈번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TWDB 는 주홍수 계획을 통해 텍사스 전역의 홍수 위험을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에 49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이어 주의회가 홍수 완화 및 예방 프로젝트에 추가 자금을 할당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TWDB는 올 여름에 새로운 홍수 대응 계획을 마무리하고 9월 1일까지 이를 주 의회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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