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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분기 성장률 잠정치 1.3%로 하향…개인소비 둔화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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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05-3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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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로스앤젤레스 항의 컨테이너 (사진 출처: 연합뉴스)
미 로스앤젤레스 항의 컨테이너 (사진 출처: 연합뉴스)

올해 1분기 들어 미국 경제가 당초 집계됐던 것보다 더 느린 속도로 성장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잠정치)이 1.3%(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작년 4분기(3.4%) 대비 성장률이 크게 둔화한 가운데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1.6%)에서 0.3%포인트 하향 조정됐습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2%)는 소폭 웃돌았습니다. 이는 2022년 2분기(-0.6%)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률입니다.

 

1분기 들어 소비와 수출, 정부지출의 증가 폭이 축소되면서 성장률이 작년 4분기 대비 둔화한 가운데 개인소비가 속보치보다 하향 조정(2.5%→2.0%)된 게 전체성장률을 추가로 끌어내렸습니다. 

 

민간지출이 당초 집계보다 하향 조정되면서 경제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물가 지표도 속보치보다 소폭 하향 조정됐습니다.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1분기 3.3%(연율),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3.6%로,각각 속보치 대비 0.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의 준거로 삼는 물가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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