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달라스 카운티, 메모리얼 데이 휩쓴 폭풍으로 재해 선언 발효
페이지 정보
본문
달라스 카운티가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휩쓴 폭풍으로 재해 선언을 발효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의 클레이 젠킨스(Clay Jenkins) 판사는 지난 28일(화),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 선언을 선포했습니다.
젠킨스 판사는 “폭풍우 피해 자체는 특이한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피해 규모와 영향을 받은 주민 수는 이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달라스에서 가장 큰 피해는 도시 동쪽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일부 도서관과 레크리에이션 센터에는 전력이 공급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달라스 비상 관리국((Dallas Emergency Management)은 “끊어진 전력선은 아직 전기가 흐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는데, “끊어진 전선을 감추고 있는 쓰러진 나무처리를 주의해야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정전으로 휴대용 발전기를 사용해야 경우 일산화탄소 중독을 이유로 집이나 차고 내부에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경찰과 소방 구조대원들은 어제 아침 무너진 송전선, 차량과 집에 쓰러진 나무 등을 포함해 약 200통의 전화에 응답했습니다.
전력 공급 업체인 온코(Oncor) 대변인도 어제 아침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고객이 60만 명이 넘었다고 전하며 순차적으로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온코 측은 많은 지역이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수리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회사가 인내심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악천후로 인해 28일(화) 예정됐던 예비 결선 투표에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는 여러 투표소를 늦게 열었고, 콜린(Collin), 락월(Rockwall), 덴튼(Denton) 카운티의 수많은 투표소에는 전력이 공급되지 않았습니다.
카우프만(Kaufman) 카운티는 오후 8시까지 투표소 운영을 한 시간 더 연장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