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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현충일 맞아 “독재와 싸워 민주주의 지켜야” 트럼프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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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은 메모리얼 데이인 어제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오는 11월 대선에서 맞붙게 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견제하고 나섰습니다.
앞으로도 그는 트럼프의 반(反)민주적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지지층 결집을 시도할 전망입니다.
매체들은 바이든이 주요 경합주(州)에서 트럼프에게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 유권자들을 결집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동력으로 트럼프의 ‘반민주’ 성향을 공격하는 데 더욱 집중할 전망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바이든은 이날 버지니아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6·25전쟁과 제2차 세계 대전, 베트남전과 희생 군인들을 언급한 뒤 “우리는 이 모든 전쟁을 우리와 타인의 자유를 위해 싸워냈다”며 “(전사자들은) 장소도, 사람도, 특정 대통령도 아닌 하나의 이념, 즉 미국의(민주주의) 이념에 대한 공통의 헌신에 묶여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모든 세대는 독재와 민주주의의 전장에서 싸워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며 “우리의 민주주의는 정부 체제 이상이다. 이것은 미국의 영혼”이라고 했습니다.
바이든은 앞으로도 트럼프의 1·6 연방 의사당 난입 사태 선동 혐의, 대선 결과 불복, 이민자들에 대한 극단적 표현 등을 부각하면서 ‘민주주의’대 ‘반민주’ 구도를 부각할 전망입니다.
로이터는 “내주 바이든은 프랑스를 방문해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오늘날 민주주의의 소중함과 이를 위협하는 세력의 위험성을 부각할 전망”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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