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텍사스 등 美 중남부 폭풍에 최소 11명 사망…1억명 위협
페이지 정보
본문
북텍사스를 포함해 미 중남부에 폭풍우와 토네이도, 우박 등 악천후가 잇달아 대규모 피해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어제(26일)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아칸소 등에서 강력한 폭풍우와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1명에 달했습니다.
또 어제 기준으로 중부 미시시피와 오하이오, 테네시강 밸리 등 일대에서 미국인 1억 1천만여명이 강풍과 우박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토요일밤 텍사스주 쿡 카운티에서는 강한 토네이도가 이동식 주택 단지가 있는 시골 지역을 관통하면서 7명의 사망자를 냈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2세와 5세 등 어린이 2명이 포함됐습니다.
쿡 카운티 보안관 레이 새핑턴은 "잔해의 흔적만 남아있을 뿐"이라며 "피해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덴튼 카운티 레이 로버츠 레이크 마리나 서클에서도 토네이도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해 재난 당국이 구급차와 헬리콥터로 인근 병원에 이송했습니다.
국립 기상청은 지난 토요일 밤 발생한 토네이도의 강도와 경로를 평가하기 위해 피해 지역을 조사 중입니다.
이번 토네이도는 2015년 12월 26일 북텍사스에서 EF-4 토네이도로 10명이 사망한 이후 가장 치명적인 토네이도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