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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서 옆사람에 화염액 뿌려 화상입힌 40대남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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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의 1호선 맨해튼 역 부근에서 25일 오후 한 남성이 불붙은 화염액 컵을 옆 사람에게 던져서 화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뉴욕 경찰은 이 묻지마 화염컵 공격을 당한 피해자가 셔츠에 불이 붙어 화상을 입었으며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되어 구금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신의 3분의 1 정도에 화상을 입은 23세의 남성 피해자는 병원에서 회복 중입니다.
경찰은 49세 남성 용의자가 사건 직전에 다른 지하철 승객으로부터 훔친 전화기를 가지고 있어 이를 추적해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뉴욕 경찰은 2월에 일어난 비슷한 사건도 수사 중입니다.
그 때에도 한 남자가 불붙은 액체가 든 큰 컵을 서부 28번 지하철 역의 플랫폼에 서있는 사람들에게 던져서 화상을 입혔습니다.
하루에 300만 명이 이용하는 뉴욕시 지하철은 날이 갈수록 흉악범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 해에도 여러 차례 강력범의 공격으로 승객의 생명이 위험에 처했습니다.
그 중에는 지난 3월 할렘 역의 플랫폼에 서 있다가 갑자기 누군가가 고의로 밀치는 바람에 선로 위로 떨어져 죽은 남성의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에 총격전도 여러 차례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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