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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선호' 美 근원 PCE 물가 지수 이번 주 발표…소폭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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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가장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됩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PCE 물가에서도 지난달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확인될 지 주목됩니다.
상무부는 오는 31일 4월 PCE 물가지수를 발표합니다.
변동성이 심한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PCE물가는 지난달에 전월 대비 0.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월(0.3%) 대비 오름폭이 둔화되는 것은 물론 올 들어 가장 작은 상승폭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4월 CPI 상승률 둔화에 이어 PCE물가에서도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이 확인된다면 Fed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되살아날 전망입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BE)의 애나웡 이코노미스트는 4월 PCE 물가와 관련해 "보고서는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 둔화) 과정이 완전히 중단되지 않았다는 고무적인 신호를 보낼 가능성이 높다"며 "노동시장 냉각 속에 소득 성장이 둔화되며 소비자들이 점진적으로 균열을 일으키고, 이는 올해 남은 기간 지속적인 디플레이션 자극을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가격 상승 압력이 여전해 인플레이션은 올해 아주 점진적으로 완화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도 30일 발표됩니다.
시장에서는 1분기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연율 1.3%로, 기존 속보치(1.6%) 대비 낮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하루 앞선 29일에는 Fed의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도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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