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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트럼프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에 광고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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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50개 주 가운데 7개 경합주에 총 선거 광고비의 70%를 지출했고, 펜실베이니아주 한 곳에만 30%를 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펜실베이니아가 이번 대선에서 ‘경합주들 중의 경합주’임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공영 라디오 NPR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슈퍼 화요일’ (3월5일) 이후 집행된 대선 후보자들의 텔레비전·라디오·위성텔레비전·디지털 광고비가 총 721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26일 보도했습니다.
총광고비 중 약 70%가 7대 경합주인 애리조나·조지아·미시간·네바다·노스캐롤라이나·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주에서 지출됐습니다.
특히 전체 광고비 지출의 30%가 펜실베이니아주에 집중됐습니다.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인 펜실베이니아주는 양쪽 모두 공을 들이는 백인 노동자층이 두터운 곳입니다.
펜실베이니아주는 미국 정치사를 통틀어 백악관 주인이 누가 될지 알려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59차례의 대선 중 이곳에서 승리한 후보가 당선된 게 48차례입니다.
한편 이번 대선을 앞두고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경합주들의 전반적 흐름을 반영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는 13일 발표된 뉴욕타임스-시에나대 조사에서는 3% 포인트, 22일 발표된 블룸버그-모닝컨설트 조사에서는 2% 포인트 앞섰습니다.
하지만 차이가 근소하기 때문에 계속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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