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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추락 사망' 수백만 추도 인파…이란 권력투쟁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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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추락 사고로 숨진 이란 라이시 대통령의 추도식이 현지시간 22일 수백만 명의 인파 속에 수도 테헤란에서 열렸습니다.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추모 기도를 집전한 가운데 하마스와 헤즈볼라 등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 등도 참석했습니다.
국영방송은 수백만 명이 운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숨진 라이시 대통령이 내년 재선은 물론 차기 최고지도자로까지 거론되던 강력한 인물이었기에 빈 자리를 이어갈 유력 후보는 드러나지않는 상황입니다.
최고지도자의 둘째아들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가장 유력하며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수석 부통령 등이 거론됩니다.
다만, 최고지도자 아들의 경우 세습통치 논란으로 이어지며 정통성을 흔들 수 있습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85살의 고령이다 보니 차기 대통령은 최고지도자로 가는 발판으로 여겨집니다.
보수층 내부 권력 투쟁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히잡 시위와 경제난 등으로 인한 민심 이반도 변수입니다.
대선후보 등록은 오는 28일 마감되며 이번 대선 결과는 이란 체제 유지에 있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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