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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작년 한 해, DFW를 비롯한 텍사스의 주택 담보권행사 신청 건수가 감소세를 보인 전국 상황과 달리 증가했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 정보업체 Attom Data Solutions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미 전역의 담보권행사 신청 건수가 8% 감소해 최악의 부동산 거래 위기로 기록된 2010년 상황보다 낮은 78%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텍사스는 주 전체적으로, 허리케인 같은 재해의 영향으로 작년 담보권행사 신청 건수가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DFW의 경우, 7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다 지난 해 담보권행사 대상 주택이 7200여 가구에 이르면서 2017년 보다 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담보권행사 대상 주택이 모두 거래된 것은 아니므로 차압 주택의 실거래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해당 지역의 작년 담보권행사 신청 건수는 77%를 기록해 10여년 전인 경기 불황기 때보단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Austin 지역은 작년 담보권행사 신청 건수가 2017년에 비해 약30% 증가했으며, 허리케인 Harvey의 직격탄을 맞은 Houston 지역의 신청 건수는 약 6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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