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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잡아라"…바이든, 비축 휘발유 100만 배럴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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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가 기름값을 잡기 위해 전략 비축유를 방출키로 했습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의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개스 가격이 내려가지 않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조치에 나선 것입니다.
에너지부는 어제(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차량 운전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바이든 정부는 주유소의 개스 가격을 낮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100만 배럴의 개스를 북동부 휘발유 공급저장소(NGSR)에서 방출키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여행 시즌이 시작되는 메모리얼데이를 앞두고 나왔습니다.
개스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2022년 갤런당 5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인플레이션 안정세, 대규모 전략비축유 방출 등의 영향으로 3달러 초반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해 현재는 3달러 중후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핵심 정책 이슈인 인플레이션 문제와 밀접하게 맞물려 있는 개스 가격은 유권자 표심에 영향을 크게 주는 요소입니다.
무디스의 한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개스 가격이 갤런당 4달러를 넘을 경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이길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어제 기준 텍사스 개스값 평균은 갤런 당 3.166 달러였습니다.
이는 한달전 3.273달러보다는 소폭 떨어졌으나, 일년 전의 3.065달러보다는 살짝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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