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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하면… 文 총선 등판에 회고록까지 친명계 '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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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타지마할 방문을 ‘영부인의 첫 단독외교’라고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재확산되자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가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특검’을 몰아붙이려는 때에 여당이 ‘김정숙 여사 특검’을 들고 나와 물타기할 빌미를 줬다는 불만입니다.
친명계 한 초선 의원은 “하필이면 김건희 특검법이 탄력받는 시점에 회고록이 출간돼 다 지나간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며 “의원들이 드러내놓고 말은 안 하지만 달갑지 않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회고록이 출간된 이후 여야는 문재인정부의 대북·외교 정책을 놓고 연일 공방을 벌이고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특히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을 비판하는 데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다가 지난 20일 “김건희 여사 특검을 물타기하려고 김정숙 여사를 끌어들이는 것이야말로 정쟁”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문 전 대통령 등판이 당 주류인 친명계에 부담이 됐던 상황은 또 있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총선을 앞두고 부산·경남(PK) 지역을 돌며 후보지원 유세를 벌였습니다.
그러나 개표 결과 21대 총선 때보다2석 줄어든 5석을 얻는 데 그치면서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 커뮤니티에선 문 전대통령 책임론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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