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럼프 "바이든 총기규제 풀겠다"…총기 소유자 지지 촉구
페이지 정보
본문
오는 11월 대선에 출마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시 바이든 대통령이 실시한 총기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토) 달라스에서 열린 전미총기협회(NRA) 연례 회의에 참석해 총기 소지 권리를 옹호하며 "총기 소유자들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무기를 소지할 권리가 "포위당했다"고 표현하면서 자신은 총기 소유자와 총기 업계의 강력한 동맹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날 연례 회의는 NRA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그가 이를 수락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미 최대의 총기 소지 권리 옹호 단체인 NRA는 2016년과 2020년 대선에 이어 올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연례회의에서 연설 도중 30초 이상 얼어붙은 듯한 모습을 보여 고령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연설 중계 동영상을 보면 그는 갑자기 발언을 멈추었고 정면을 응시하는 듯한 표정을 취하다가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고 계속해서 앞을 주시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예정 연설 시간보다 2시간 늦게 도착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투표 독려에 이어 텍사스주에 대해 칭찬 발언을 하던 도중 갑자기 침묵했는데, 연설을 10분 정도를 남겨두고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 지지측에선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처럼 ‘얼음’상태에 빠졌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 수행에 부적합하다”고 주장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