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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뇌에 칩 이식 환자, 생각만으로 마우스 조작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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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첫 뇌 칩 이식 환자가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작동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뉴럴링크의 첫 임상 실험 대상인 30세 놀란드 아르보는 사지마비 환자입니다.
2006년 22살의 텍사스 A&M대학 학생이었던 그는 호수에 뛰어들었다가 머리에 큰 충격을 입고 사지마비환자가 됐습니다.
그는 올해 1월 뇌 칩을 이식받았습니다.
뉴럴링크는 사지마비 환자가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장치를 뇌에 이식하는 기술을 개발해왔습니다.
BCI 장치는 25센트 동전 크기의 둥근 용기 안에 데이터 처리 칩과 배터리, 통신 장치 등이 들어 있으며, 각각 16개의 전극이 달린 실 64개가 부착돼있습니다.
머리카락보다 가는 실의 끝부분이 두뇌의 운동 피질에 삽입돼 BCI와 두뇌를 연결합니다.
아르보는 뇌 칩 이식 후 적응 과정을 거쳤는데 초기에는 뉴럴링크 소프트웨어를 자신의 뇌 패턴에 맞게 조정하는 방법을 익혀야 했습니다.
이젠 생각하는 대로 컴퓨터 커서가 움직이게끔 할 수 있어 침대에 누워서도 활용 가능합니다.
아르보는 이 경험을 활용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는 "남동생은 나를 8년간 돌봐왔다.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뉴럴링크는 두번째 임상 실험 대상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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