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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위태" vs "민주주의 위협"…바이든-트럼프 주말 난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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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에서 리턴매치를 치르게 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말 유세에서 '네거티브(비난 공세)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8일 경합 주인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선거 운동 리셉션에서 "트럼프가 대선에서 이길 경우 두 번째 임기에서 가할 위협은 1기 때에 비해 더 거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바이든 "트럼프가 반역의 고삐를 풀었다"면서 "트럼프는 미국을 이끌기 위해 출마하는 것이 아니라 보복을 위해 출마하는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우리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며 "아이들의 미래가 위태롭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의 대표적 우군 조직인 전미총기협회(NRA) 연례 회의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겨냥해 "여태까지 미국 역사에서 최악의 대통령"이라며 "당신 해고야, 여기서 사라져라, 조!"라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 등에 따른 자신에 대한 4건의 형사 기소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뒤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부패"했으며,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만약 공화당원이 바이든 대통령이 한 일을 한다면 그 공화당원은 "사형 집행에 쓰는 전기의자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대선 후보 공식 지명은 오는 7~8월 전당 대회를 통해 이뤄집니다. 내달 27일에는 첫 TV토론이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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