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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추락'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최고지도자 물망 '강경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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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시 대통령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에 이은 이인자로,차기 최고지도자 1순위 후보로 거론돼온 강경 보수 성향 정치인입니다.
그는 2021년 8월 취임 이후 약 3년간 시아파 맹주 이란의 초강경 이슬람 원리주의 노선을 이끌어왔습니다.
이란은 그가 재임하는 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가자전쟁 국면에서 하마스 등과 연대하면서 이스라엘·미국에 맞서왔습니다.
이란 정부는 향후 닷새간을 애도 기간으로 지정하고 모크베르 수석부통령이 헌법에 따라 새 대통령 선출 전까지 행정부 수반을 대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헌법에 따라 대통령 유고시 50일 이내 보궐선거를 통해 직선제로 차기 대통령이 선출됩니다.
강경파를 대표하는 라이시 대통령의 급사로 대선까지 보수파와 개혁파의 대결로 이란 정국이 혼란스러워질 수도 있습니다.
이란에선 히잡 시위의 유혈진압과 경제난으로 반서방 보수파 정부에 대한 불만이 커진 상황입니다.
아울러 라이시 대통령이 차기 최고지도자로 유력했던 만큼 권력의 정점인 이 자리를 놓고 그의 공백을 메울후보군의 물밑 권력 투쟁도 예상됩니다.
국제사회에서도 라이시 대통령을 추모하면서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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