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텍사스, 유권자 ID법 복원 위해 상고 제기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16-08-19 04:53

본문

지난 7월 연방항소순회재판에서 연방선거법에 위배되는 것으로 판결 난 텍사스 유권자 ID법을 복원시키기 위해 텍사스가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텍사스 검찰청이 어제 밝혔습니다.

지난 달 20일 제5회 연방순회항소재판에서 엄격한 유권자 ID법이 흑인과 히스패닉을 차별하고 있다고 판단한 재판부가 하급심에서 빠른 시일 내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는 유권자들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해결 방안을 강구할 것을 명령한 바 있습니다.

이에, 한 연방 판사가 연방정부가 발급한 ID가 없어도 자필 서명과 거주 증명서만으로 투표할 수 있는 방안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방안을 “임시 처방”에 불과하다고 일축한 검찰 대변인 Marc Rylander는 텍사스는 정당한 투표권을 보호하기 위해 곧 상고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특별 상고를 택할지 또는 11월 미 대선까지 복원되기 어려운 일반 상고를 택할 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텍사스 수뇌부가 투표 사기 방지를 위해 유권자 ID법이 필요하다고 지지하는 반면, 반대자들은 투표 사기는 통계상 문제된 적이 없으며 해당 법이 ID가 없는 소수 인종 유권자들의 투표권을 침해한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한편, Antonin Scalia 전 미 대법관의 사망으로 현재 미 대법원의 대법관 수가 8명인 가운데, 4명이 보수 성향이라 해도, 찬반 양론이 4-4 동수일 경우 이전 항소심 판결이 유효하게 적용되므로 텍사스 상고 노력의 전망이 밝아보이지 않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dkmedianow.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지난 7월 연방항소순회재판에서 연방선거법에 위배되는 것으로 판결 난 텍사스 유권자 ID법을 복원시키기 위해 텍사스가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텍사스 검찰청이 어제 밝혔습니다. 지난 달 20일 제5회 연방순회항소재판에서 엄격한 유권자 ID법이 흑인과 히스패닉을 …
    타운뉴스 2016-08-19 
    미 전역에서 가장 높은 고용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DFW 지역에 인구 유입이 지속되고 주택 수요가 늘면서 아파트 거래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많은 일자리와 낮은 생활비의 이점에 끌려 매달 수 천명의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북텍사스에서 지난 6개월 사이 최고가에 거…
    타운뉴스 2016-08-19 
    이달 초, Fort Worth 기부 센터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 용의자로 어린아이를 데리고 센터를 방문한 남성이 지목된 가운데, 해당 소방국이 용의자 행방을 수사하는 가운데 시민의 제보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Fort Worth 소방국은 이달 4일 오후 9시 40분…
    타운뉴스 2016-08-19 
    어제 상원 교육위원회에서 Mike Morath 텍사스 교육 위원이 향후 5년 간 최소 교육 수준 미달 학교 수를 반으로 줄이기 위해 해당 학교에 보다 강력한 제재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orath 교육 위원은 최소교육수준 미달 학교에 대부분 가장 약한 제…
    타운뉴스 2016-08-19 
    컨베이어 벨트에 종업원의 손가락이 끼여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East Texas의 한 육가공 공장이 안전 규정을 위반한 가운데, 해당 업주인 Tyson Foods가 그 대가로 26만 3천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고 관련 연방 당국이 어제 밝혔습니다. 미 노동부는…
    타운뉴스 2016-08-19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