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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러시아 전술핵무기 훈련 매우 우려…상황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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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처음으로 '전술핵무기 훈련'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우려를 표명하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CNN 인터뷰에서 "우리는 러시아의 전술핵무기 훈련 계획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9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7일 러시아군 총참모부가 남부군관구 미사일 부대와 공군, 해군이 참여하는 훈련 준비에 착수했으며 비전략(전술) 핵무기 시험 훈련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전술핵무기 훈련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러시아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위협에 대응한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재차 발언했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가 영국에서 받은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직접 타격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러시아는 곧 우크라이나에 인도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산 F-16 전투기를 '핵 운송장비'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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