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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형사재판 본격 개시…성추문 재판 배우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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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정에서 포르노 배우와의 성추문 공개를 막기 위해 입막음 비용을 지불하고 회사 장부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판에 당사자가 직접 증인으로 출석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만남부터 입막음 돈이 오가기까지의 경위를 풀어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용 지불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성추문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해왔는데 법정에 선 당사자의 이야기는 달랐습니다.
성인영화 배우인 스토미 대니얼스는 어제(7일)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부 위조 혐의 재판 두번째 증인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성추문 의혹 당사자인 대니얼스의 이날 법정 출석은 사전에 예고되지 않은 '깜짝쇼'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도 이를 사전에 알지 못했습니다. 대니얼스의 증인 출석은 법원의 소환장 발부로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추문 의혹 자체를 부인하고 대니얼스의 진술에도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하는데, 대니얼스 주장의 신빙성을 법정에서 따져보자는 취지였습니다.
대니얼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증언했고 이후 13만달러를 대가로 함구하는 기밀유지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비용 이체가 지연돼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대니얼스는 오는 9일 재차 법정에 출석해 증언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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