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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에 본사를 둔 스튜어드 헬스케어, 파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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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에 본사를 둔 스튜어드 헬스케어 시스템이 파산 신청을 한 가운데, 규제 기관의 개입으로 채권자들이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텍사스를 포함 8개 주에서 30개 병원을 운영하는 스튜어드 헬스케어'는 지난 6일(월) 텍사스 남부지법에 연방파산법 제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스튜어드 헬스케어는 신청서에서 10억~100억달러 규모의 자산과 부채를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간 220만명의 환자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튜어드 헬스케어는 공급업체에 대한 미지급금과 긴급 대출에 시달리는 등 몇 달 동안 재정적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또한 재정적 위기로 한 스튜어드 병원 중환자실에선 열악한 환경에 박쥐가 나타나면서 환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고, 또 다른 병원에선 출장 간호사가 급여를 받지 못하거나 경영진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장비를 팔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스튜어드의 파산은 MPT(Medical Properties Trust)와의 관계로 인해 복잡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규제 기관은 공공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는 요구로 병원 소송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채권자의 이익과 상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랄프 드 라 토레 스튜어드 최고경영자(CEO)는 “매우 어려운 의료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챕터 11 구조 조정 신청은 현재 환자, 의사, 직원 및 지역 사회의 최선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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