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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플로리다 후원행사에 부통령 후보군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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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3~4일 자택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보수 진영 주요 인사와 고액 기부자들을 초청해 행사를 가졌습니다.
특히 11월 대선에서 트럼프의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7인이 모두 참석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트럼프가 주최한 행사는 고위 정치인과 함께 2만5000달러 이상 기부한 인사들만 참여가 가능했습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헤지펀드 거물이자 트럼프 지지를 선언한 ‘월가의 큰손’ 존 폴슨 등이 얼굴을 비쳤습니다.
이와 함께 부통령 후보군인 J.D. 밴스·마코 루비오·팀 스콧 상원의원, 엘리스 스테파닉·바이런 도널즈 하원의원,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 크리스티 노엄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등이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공화당은 7월 15~18일 일리노이주 밀워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트럼프를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합니다.
트럼프는 지역 언론에 “부통령 후보를 너무 일찍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 했는데 이른바 ‘빕스테이크(veepstake)’라 불리는 부통령을 둘러싼 하마평을 즐기다 막판에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공화당 관계자는 언론에 “트럼프가 선거 자금 모금, 뉴스 사이클 장악 등을 위해 후보들을 효과적으로 잘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측은 5일 성명에서 “선대위, 공화당 전국위를 합쳐 지난달 모두 7620만 달러를 거둬들였다”고 했는데, 3월 후원금 총액인 6560만 달러를 넘어서는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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