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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CJ컵 바이런 넬슨 첫날, 한국 선수들 선방...이경훈, 대회 첫날 공동 13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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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리고 있는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선방하고 있습니다.
이경훈은 어제 대회 1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버디 8개로 만회하며 5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2021년과 2022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이경훈은 선두 맷 월리스(잉글랜드·8언더파 63타)보다 3타 뒤진 공동 13위에 올랐습니다.
안병훈은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 이경훈, 작년 대회 우승자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자리했습니다.
임성재가 감기·몸살 증세로 대회 직전 기권하면서 대체 선수로 출전한 노승열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 공동 77위로 첫날을 마쳤습니다.
티오프 30분 전에야 출전을 통보받았다는 노승열은 "작년 이 대회에서 첫날 60타를 치고 선두도 했다"며 "좋은 기억도 있고 어렵게 들어온 만큼 연습 많이 해서 내일은 조금 더 짜임새있는 플레이를 해보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고교생 신분으로 초청받아 화제를 모은 한국계 크리스 김(잉글랜드)은 다소 기복은 있었지만,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53위에 오르는 만만치 않은 실력을 뽐냈습니다.
크리스 김은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지만 2∼3개 홀이 지나면서 풀렸다"며 "캐디와 농담을 하면서 즐겁게 경기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시우, 강성훈도 크리스 김과 같은 68타를 쳤습니다.
매키니에서 치러지고 있는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는 5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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