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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전기 가격 급등...'올 여름 전력 수요 및 공급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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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의 8월 전기 가격이 급등하면서 올 여름 전력 수요 및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공정 가치 자료(Bloomberg Fair value data)에 따르면 달라스 지역을 기준으로 이미 4월 중순, 8월 전기 가격은 메가와트시당(megawatt-hour) 168.70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는 5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여름철, 과도한 전력 수요와 잠재적인 전력망 부담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텍사스 전력망은 지난 2년 동안 극심한 기후 변화와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며 “하지만 주의 인프라 노후화로 인해 전력 공급이 부족해 반복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태양, 풍력 등에 영향을 받는 재생 가능 에너지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되면서, 전력 부족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틸리티 및 발전 회사인 AES Corp.의 청정 에너지 사업부 거래 및 마케팅 운영 책임자인 테리 엠버리(Terry Embury)는 이달 초 휴스턴에서 열린 걸프 연안 전력 협회 컨퍼런스(Gulf Coast Power Association conference)에서 “불확실성은 가격 변동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텍사스전기신뢰성 위원회, 얼캇에 따르면 지난 2년의 여름 시즌 동안 총 24회에 걸쳐 주 전력망의 전력 사용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얼캇은 “올 여름에는 이 같은 전력 사용량 사상 최고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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