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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맨스필드 인근, 두차례 지진 발생...규모 3.0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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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맨스필드 인근에서 어제(1일) 오후 1시경 규모 3.0와 3.2 의 지진이 두차례 발생했습니다.
미 지질 조사국(US Geological Survey)에 따르면 이번 맨스필드 지진은 북텍사스에서도 감지됐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가벼운 흔들림을 느꼈다고 보고했습니다.
맨스필드는 달라스 다운타운에서 남서쪽으로 약 35마일 떨어져 있는데, 이번 지진은 맨스필드 외곽 4~5마일 떨어진 곳에서 약 6분 간격으로 발생했습니다.
한편 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SMU)의 지질학 연구자들은 2008년까지 북텍사스에서는 지진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론 규모 1.6에서 4.0에 이르는 지진이 200회 이상 보고됐습니다.
학자들은 텍사스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지진이 석유 및 가스 시추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2월 북텍사스주민들은 수백마일 떨어진 서부 텍사스 허믈리(Hermleigh)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4.3의 지진을 느꼈다고 보고했습니다.
또한 12월에는 달라스에서 북서쪽으로 약 45마일 떨어진 작은 마을인 노스레이크 근처에서 규모2.2의 지진이, 미들랜드 근처에서는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미 지질조사국(US Geological Survey)의 조너선 타이텔(Jonathan Tytell) 연구원은 이번 맨스필드지진도 석유와 가스 시추 활동으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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