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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1,300명 감원 계획… 고용시장 한파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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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1천300명이상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고용시장에 한파가 닥치고 있습니다.
또한 고용 한파가 직장인들의 악화된 임금 조건을 통해 현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마존 인사과에서 8년간 재직하다 지난해 해고된 케이트 볼(44)은 후임들이 지금은 본인보다 65% 적은 월급을 받으며 같은 일을 하고 있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함께 해고됐던 동료들 중 일부는 아마존에서 더 낮은 급여로 계약직 업무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구인·구직 플랫폼 집리크루터는 사무직 신규 채용자들의 급여가 줄어든 데 이어 최근 건설·제조·식품 등을 비롯한 생산직 신규 채용자들의 급여 역시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업계를 인용해 “고용주들이 불과 몇 달 전까지도 구인이 어려웠던 시간제 근무직은 물론 전문직들까지 1년 전과 비교하면 훨씬 더 낮은 임금으로 공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고용 시장이 빠르게 냉각되면서 필요한 인력과 급여 수준에 대한 결정권이 구직자에게서 고용주로 넘어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집리크루터가 2만 개 이상의 직군을 조사한 결과 신규 채용 기준, 소매업·농업·운송업·제조업·식품업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부문의 평균 급여가 1년 전보다 모두 하락했습니다.
급여 조건이 가장 크게 깎인 부문은 소매업으로 55.9%, 반토막이 넘게 하락했습니다. 이어 농업은 24.5%, 제조업은 17.3%가량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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