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DFW로 유입된 천만 달러 상당의 '액체 마약' 적발
페이지 정보
본문
DFW 지역의 불법 마약 유입이 더욱 창의적으로 진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연방 마약단속국(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 DEA)은 DFW 지역이 불법 마약 카르텔의 온상이 되고 있으며, 마약을 숨기는 방식도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멕시코에서 달라스로 이동하던 한 세미트럭의 디젤 탱크에서 액체로 된 메스암페타민 약 200KG이 발견됐습니다.
당시 적발된 마약은 무려 1천만 달러에 달합니다.
DEA 북텍사스 지부의 에두아르도 차베스 특수요원은 “휘발유같은 다른 불활성 물질과 혼합한 기상 천외한 방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마약이 섞인 이같은 액체는 나중에 증류화시켜 고체 형태로 만들어진다고 설명하며 “심지어 탄산수와 같은 청량 음료로 위장해 마약물이 북텍사스 지역으로 반입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마약 수사는 텍사스 DPS와 달라스 및 포트워스 경찰국, DEA 등의 지원을 받아 연방수사국(FBI)이 주도했습니다.
이번 수사로 잘리스코 뉴 제너레이션 카르텔(Jalisco New Generation Cartel)의 조직원 12명이 체포됐으며 그 중 주도적인 역활을 한 멕시코 시민권자인 46세의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로드리게스 아레올라(Francisco Javier Rodriguez Arreola)가 지난주 화요일 4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는 2020년에도 마약 사건으로 인해 추방됐다가 한달도 채 지나지 않아 또다시 마약 거래를 주도했고, 2021년 불법으로 미국에 재입국한 뒤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