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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역은행 리퍼블릭 퍼스트 파산 후 매각…지역은행 건전성 우려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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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은행 리퍼블릭 퍼스트 은행이 폐쇄와 함께 다른 은행에 매각됐습니다.
지난해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으로 불붙었던 지역은행 위기가 재차 고조되는 모습이라서 우려됩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펜실베이니아주 기반 풀턴 은행이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리퍼블릭 퍼스트의 모든 예금을 실질적으로 인수하고 자산을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펜실베이니아주 금융당국은 리퍼블릭퍼스트 은행을 폐쇄했습니다.
이 은행은 지난해 초 비용 증가와 수익성 악화로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사업에서 철수하는 등 경영난을 겪었습니다.
이 은행 주가는 연초 2달러를 소폭 넘었지만 매각 소식이 전해지기 전인 지난 26일 기준 1센트까지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200만 달러 미만으로 떨여졌습니다.
회사 주식은 지난해 8월 나스닥에서 상장폐지돼 장외에서 거래 중입니다.
로이터는 미국에서 지역은행이 예상치 못하게 무너진 것은 올 들어 처음이라며 지역은행 건전성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앞서 지난해 3월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은행, 5월 퍼스트리퍼블릭 등 3개 지역은행이, 11월 아이오와주 시티즌스 은행 등이 파산했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지난달 퍼스트 커먼웰스 파이낸셜 미국 지역은행 5곳에 대해 상업용 부동산(CRE) 부실 우려를 이유로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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