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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폴리코노미 본격화…"대선前 2000억 달러 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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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채권시장에 재정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피벗 즉 통화정책 전환 시점이 갈수록 늦춰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 차원에서 국채를 매입해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시장금리를 끌어내릴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정치 논리로 경제정책을 시행하는 ‘폴리코노미’ 곧 폴리틱스+이코노미를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경제주간지 배런스에 따르면 뉴욕 월가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대선 전 금융시장에 2000억달러에 달하는 여유 자금 중 상당액을 풀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재무부가 다음달 1일 발표하는 재무부 현금 운용 계획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일각에선 “인위적으로 시장금리를 끌어내려 기업·개인의 파산을 지연시키고, 경기를 확장하려는 의도”란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재무부의 채권시장 개입 규모가 커질수록 인플레이션 완화에는 악재가 될 전망입니다.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의 지난주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에도 미국 소비자 지출은 소득을 앞질렀으며, 개인 저축률은 2022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인 3.2%로 급락했습니다.
신용카드 연체율은 10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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