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틱톡 강제 매각법 美 상원 통과…대통령 서명만 남아
페이지 정보
본문
중국계 기업 바이트댄스의 자사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강제 매각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 50일 만에 미국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상원은 어제 (23일) 이 같은 내용의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법’과 각각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인도·태평양 동맹국을 지원하는 법안 총 네 개를 하나로 묶은 안보 패키지 법안을 찬성 79표, 반대 18표로 가결했습니다.
지난 20일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통과한 이 법안은 조 바이든 대통령 서명을 거쳐 곧바로 발효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법안이 내 책상에 오는 대로 서명해서 법제화하고 미국민들에게 연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안이 발효되면 바이트댄스는 270일(대통령이 90일 연장 가능) 내로 틱톡 미국 사업부를 매각해야 합니다.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앱 스토어에서 틱톡 판매가 전면 금지됩니다.
다만 틱톡이 법적 소송을 제기하면 법안 시행에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인수자를 찾는 과정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NYT는 “높은 가격 때문에 틱톡을 인수할 수 있는 후보는 제한적이며 메타,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은 반독점 문제가 걸려 있다”고 짚었습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틱톡 미국 사업부 가치를 최대 1000억달러로 평가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